BGF리테일, 올해 다시 성장 이어질 것<대신證>
서예림 기자
입력 : 2024.01.12 10:54
ㅣ 수정 : 2024.01.12 10:54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BGF리테일에 대해 올해 다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객수가 크게 증가하지 않았고, 낮아진 물가 상승률 영향으로 객단가 상승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4분기 기존점 성장률이 2%에 못 미치면서 영업이익 역레버리징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2023년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반으로 2024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커진 판관비 증가 부담이 올해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가운데 올해 담배 가격 인상 가능성에 주가가 양호한 상승세 보이고 있다. 굳이 담배 가격 인상을 고려하지 않아도 투자 매력 충분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2조908억원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 늘어난 536억원이다.
BGF리테일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9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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