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 선거 후보등록 마감…후보 8명 선거전 본격 돌입
김태규 기자
입력 : 2024.01.12 09:46
ㅣ 수정 : 2024.01.12 09:46
전체 조합장 1111명 직선제로 치러져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이달 25일 예정된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8명의 후보자가 최종 등록했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은 전일 오후 6시 30분 마감됐다. 최종 등록한 후보자는 △황성보 동창원농협조합장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 △최성환 부경원예농협조합장 △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지점장 △송영조 부산금정농협조합장 △이찬진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정병두 전 국회의원 예비후보(이상 기호순) 등이다.
현직 중앙회장의 연임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농협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이성희 중앙회장의 연임 도전은 불발됐다. 이에 따라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강 조합장과 송 조합장, 조 조합장 등 3명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는 17년 만에 전체 조합장 1111명이 직접 투표하는 직선제로 치러진다. 기존에는 대의원 간접선거제로 진행됐다. 조합원 수가 3000명이 넘는 조합은 한 표를 더 행사할 수 있어 전체 투표수는 1252표로 늘어난다.
선거운동은 이날부터 이달 24일까지 13일간 진행된다. 당선인은 투표권 총수의 과반수 투표와 과반수 득표로 결정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특표자가 결선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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