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DS투자증권은 삼성SDS가 생성형 AI(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어 대표 수혜주로 거듭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DS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을 처음으로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설정했다.
나민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가 개발한 패브릭스 플랫폼은 생성형 AI '챗GPT'와 같은 외부 생성형 AI모델을 기업 내부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에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며 “이 제품은 올해 1분기에 출시돼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또 “삼성SDS는 지난해 경기도 동탄 데이터센터를 완공했으며 서버 확장에 따라 클라우드 사업이 외형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클라우드 사업부문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서버 수요는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나 연구원은 “공공기관에 클라우드를 안전하게 지원하기 위해 삼성SDS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도 얻었다”며 “이에 따라 민간 사업자 뿐 아니라 다양한 공공기관도 고객사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긍정적인 사업 추진 전망에 따라 DS투자증권은 삼성SDS가 올해 매출 14조1750억원, 영업이익 93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예상 실적 매출 13조3380억원, 영업이익 8070억원 대비 각각 6.2%, 15.6%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