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4년 시무식’ 개최…새로운 성장과 재도약 다짐

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1.02 10:13 ㅣ 수정 : 2024.01.02 10:40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사장단과 임직원 등 400여명 참석
본원적 경쟁력·미래 변화 대응력·강건한 기업문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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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일 2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신년사를 발표 중인 한종희 부회장 [사진 = 삼성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2024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본원적 경쟁력’, ‘미래 변화 대응력’, ‘강건한 기업문화’ 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무식은 축하공연(삼성필하모닉), 시상식(삼성명장/애뉴얼 어워즈), 신년사, 기념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를 의미하는 ‘삼성명장’과 한 해 우수성과자에게 수여하는 ‘애뉴얼 어워즈(Annual Awards)’ 수상자 가족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이날 공동 명의의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성장과 재도약을 다짐하며 △초격차 기술에 기반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AI/Eco/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등 미래 변화 대응력 확보 △강건한 기업문화 구축을 주문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를 이끌어 온 핵심 가치인 초격차 기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지난 50년간 반도체 기술을 주도해 온 DS 부문은 경쟁사와의 격차 확대는 물론이고 업계 내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자고 요청했다.

 

DX 부문은 체감 성능, 감성 품질 등 품질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고객 입장에서의 사용성에 대해 근본적으로 고민하고 탐구해 삼성전자만의 차별화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다.

 

또 삼성전자가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AI, Eco,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등 미래 변화 대응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부회장은 ‘강건한 기업문화 구축’을 언급했다.

 

그는 “리더들은 조직 내 정확한 소통과 격의 없는 건설적 토론을 통해 구성원들이 권한과 책임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며 “자기 주도적 시간 관리로 성과를 창출하는 초일류 기업문화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끝으로 한 부회장은 “회사의 발전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여정에 필요한 첫번째 약속은 준법 실천과 준법 문화 정착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신년사를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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