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31227500064

SC제일은행 “2024년 단기채권·반도체주 투자 매력 지속”

글자확대 글자축소
유한일 기자
입력 : 2023.12.27 09:39 ㅣ 수정 : 2023.12.27 09:39

2024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 발표

image
[사진=SC제일은행]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내년 금융시장에서 글로벌 주식과 채권 모두 양호한 성과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선진시장 우량채권과 미국·일본 주식에 대한 비중 확대를 고려해볼만하단 평가다. 국내 단기채권과 반도체주 투자 매력도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SC제일은행은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SC제일은행과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투자 전략 전문가들은 해당 보고서를 통해 2024년의 핵심 투자 테마를 ‘변화의 바람, 투자의 항로 모색’으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내년 금융시장이 글로벌 경제의 연착륙 기대와 함께 긍정적으로 시작하겠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미국 대선과 같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경기 경착륙 가능성에 대해서도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여러 상충되는 요인들이 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시장을 이끄는 변화의 바람을 읽고 적극적으로 항로를 모색해 불어오는 바람을 잘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보고서 의견이다.

 

2024년에는 글로벌 주식과 채권이 모두 현금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산별로는 선진시장 우량 채권과 미국 및 일본 주식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미 달러(USD)가 미국의 금리 하락세와 미국 자산 가치의 상승 압력 사이에서 향후 1-3개월간 박스권 흐름을 보인 이후 6-12개월 관점에서는 완만한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대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보고서는 내년에도 한국 채권의 투자 매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 12월 국고채 금리는 전 구간에서 하향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기준금리 인하는 미 연준의 실질적 정책 변화가 확인된 후 진행될 수 있으므로 향후에는 한국 단기채(만기 2-3년)를 활용해 금리 민감도를 낮추고 이자수익을 꾸준히 확보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아울러 국내 주식은 수출 회복이 견인하는 기업이익 개선세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 지수 내 이익 기여도가 높은 반도체 업종이 이익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 대외 경기 불안이 나타날 경우 증시 민감도가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SC제일은행은 매년 SC그룹과 함께 투자 전략 전문가들의 전 세계 52개 시장 경험을 토대로 한 해의 투자 전략테마를 담은 글로벌 투자 시장에 대한 전망을 연간 보고서 형태로 발간하고 있다. 

 

또 자산관리 고객과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자산관리 및 투자전망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1월 23일부터 2024년 핵심투자 테마를 주제로 1000여 명의 SC제일은행 우수고객들을 대상으로 ‘웰쓰케어(Wealth Care)세미나’를 진행 할 예정이다.

 

사친 밤바니(Sachin Bhambani) SC제일은행 Affluent & 자산관리부문장(전무)은 “170여 년의 역사를 가진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의 재무적 목표와 투자성향에 부합하는 최적의 글로벌 투자전략과 방향을 제공할 것”이라며 “개별 고객의 니즈에 따른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맞춤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인 ‘SC웰쓰셀렉트’를 바탕으로 총체적인 자산관리 관점에서 복잡한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다각화 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차별화 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