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대신증권이 2023 회계연도부터 배당기준일을 변경한다.
1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배당액을 먼저 확인한 뒤 투자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선(先) 배당액·후(後) 기준일' 체제로 변경된다.
이는 금융당국이 올해 1월 발표한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따른 결정으로, 대신증권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정관을 개정한 바 있다.
변경 정관에 따라 대신증권은 2024년 2월 중순 이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산 배당기준일을 정하게 되며, 배당기준일 2주전까지 배당액과 기준일을 공시할 계획이다. 최종 배당액은 정기주총에서 확정된다.
송종원 대신증권 경영기획부문장은 “연말에 주식을 보유하더라도 2023 회계연도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하지 않으면 배당금이 지급되지 않으니 유의 바란다”며 “배당을 받으려는 주주들은 내년 2월 중순 이후 배당기준일을 확인해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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