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현대차증권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3 보이스피싱 우수 지킴이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12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우수 지킴이 시상식은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구제 활동에 대한 유공 사례를 포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해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시상식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고, 업무의 △적극성 △참신성 △업무수행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관 및 개인에 대해 포상한다.
현대차증권은 이번 수상 배경으로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HMSEC로드맵' 수립과 전사적인 대응력 강화를 꼽았다.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HMSEC로드맵은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순위로 선제적·선도적 정책을 수립했다. 금융당국의 정책과 관련된 16개 조항뿐만 아니라 현대차증권의 선제적 대응 방안 18개 등 총 35개 정책을 적용했다.
실제로 현대차증권은 로드맵 수립 후 수행하는 과정에서 보이스피싱 사기 건수가 약 80% 이상 줄어들고, 피해금액도 약 33%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소명의식과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척결 및 예방 활동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금융 범죄 근절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