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인기 캐릭터로 연말 2030세대 잡는다...‘진로X빵빵이’ 팝업 선봬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하이트진로가 캐릭터 마케팅으로 연말 성수동을 공략한다.
6일 하이트진로는 국내 소주 브랜드 '진로'의 캐릭터 '두꺼비'와 애니메이션 캐릭터 '빵빵이 캐릭터가 만나 '진로X빵빵이'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빵빵이는 19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SNS 채널의 주인공 캐릭터다. 특유의 외모와 다소 거칠고 뜬금 없지만 유쾌한 말투로 MZ세대 사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두껍타운에 놀러 간 빵빵이'라는 콘셉트로 팝업스토어를 꾸몄다. '빵빵이의 일상' 팝업스토어 안에 '진로X빵빵이' 팝업스토어가 연결된 '팝업 인 팝업(Pop-up in Pop-up)' 형태로 운영된다.
팝업스토어 체험은 두껍타운 정류장으로 꾸며진 입구에서 시작된다. 정류장 포토존을 지나, '두껍포차'에서 포차 안주와 '진로'를 시음할 수 있다. 이어 '껍오락실'에서는 사격과 컬링, 타로 등 부스 활동을 즐긴 후 '껍잡화점'에서 협업 굿즈 5종 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27일까지 2주간 2030세대 소비자를 타깃으로 연말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통상 연말은 각종 모임에서 주류 소비가 증가하면서 업계 내에선 매출을 끌어올리기 좋은 기회로 알려져 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상무는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 '빵빵이'와 '진로'가 협업해 선보일 색다른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을 통해 두꺼비 캐릭터를 재발견하는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