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난 2일 개최한 문화예술축제 ‘2023년 주민참여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9회를 맞은 주민참여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관객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헌동 SH공사 사장, 김태수 서울시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과 공사 임직원 100여명, 시민 심사위원 50여명 등 총 500여명이 자리했다.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21일간 접수한 63팀 가운데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에 지출한 10팀은 이날 치열한 경연을 펼쳤으며 청소년 댄서 7명이 결성한 팀 ‘사파리’가 대상(300만 원)을 수상했다.

최우수상(200만 원)은 창작국악그룹 ‘다붓’에, 우수상(100만 원)은 어린이 바이올린 예술단 ‘샤이닌홈’에 돌아갔다.

장려상 2팀은 ‘숲 오카리나 앙상블’과 ‘라온트리오’, 인기상 2팀은 ‘은빛울림’과 ‘엄마와 딸’, 아차상 3팀은 ‘티아라’, ‘이다연’, ‘PopStar’ 등이 선정돼 본선 진출 10팀 모두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아울러 가수 테이의 축하공연과 냉장고, TV 등을 받을 수 있는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했다.

서초구에 거주하는 대상 수상자 김현서씨는 “조금 긴장됐지만 팀원을 의지하며 무대를 즐긴 덕분에 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멋진 공연을 선보여준 다른 팀들과 관객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입주민들의 열정적인 경연무대와 관객의 뜨거운 응원으로 누구나 즐기는 주민참여공연의 의미가 더욱 빛났다”며 “찾아주신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풍성한 주민참여공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