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3.11.24 08:17 ㅣ 수정 : 2023.11.24 08:17
최고의 기술력과 전문성 갖춘 우수 인재 선발하는 경연의 장 인재 양성·서비스 기술 발전 선도로 고품질 서비스 제공에 기여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최고의 기술력과 전문성 갖춘 우수 인재 선발하는 경연의 장을 열었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최고의 서비스 전문가를 가르는 ‘2023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이 대회는 삼성전자 제품의 사후 관리를 전담하는 서비스 엔지니어 5500여명 가운데 최고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우수 인재를 뽑는 경연의 장이다.
1986년 전자제품 AS 업계 최초 시행해 올해로 28회를 맞았다.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는 우수 인재 육성으로 고객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는데 크게 이바지해 왔다.
올해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했으며 수리 기술 경진과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 부문 9개 종목에 500여명이 참여했다.
수리 기술 경진은 실제 서비스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고장 난 제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리할 수 있는 전문성을 평가한다. 전국 300여개 서비스센터에서 추천받은 우수 엔지니어 350여명이 5개 종목에서 치열하게 경합했다.
특히 가전제품은 한 번의 출장서비스로 여러 제품을 동시에 점검받고 싶어 하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평가를 실시했다. 서비스 엔지니어가 정해진 시간 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복수의 제품을 순서대로 점검하며 문제를 해결한다.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는 제품 점검의 효율을 향상시켜주는 장비나 기술을 연구해 발표하는 부분이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 수리 효율성과 작업 안정성을 개선하는데 활용된다.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현장에서 직접 느낀 점을 기반으로 연구가 실시돼 실효성이 뛰어나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30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됐다. 대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8명은 고용노동부 장관상(4명)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협회장상(4명)을 추가로 수상했다.
주희주 삼성전자서비스 인재개발팀장 상무는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는 1986년 업계 최초 시행 후 엔지니어들의 기술 역량 향상을 이끌어 왔다”며 “새로운 기술, 혁신 제품 도입이 빨라지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기술력을 토대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