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덕성, 한동훈 장관 출마설에 24%대 ‘급등’

유한일 기자 입력 : 2023.11.23 10:04 ㅣ 수정 : 2023.11.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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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덕성(004830)이 23일 장 초반 24%대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설이 확산된 영향으로 보인다. 그동안 덕성은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돼 왔다. 

 

이날 오전 9시 5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4.07% 오른 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성은 전알에도 29.40% 오른 669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덕성우(004835) 역시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97% 오른 8110원에 거래 중이다. 

 

덕성 주가가 오르고 있는 건 한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 때문이다. 당초 덕성은 대표이사와 사외이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로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됐는데, 최근에는 ‘한동훈 테마주’로 옮겨 붙는 양상이다. 

 

한 장관은 최근 대구와 대전 등의 지역을 돌며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 장관은 법무부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입장이지만 정치권 등에선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한 장관은 지역 일정 중 기자들의 ‘총선 출마 여부’ 질문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다만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빨리 당에 와서 도와야 한다”고 말하는 등 한 장관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한편 시장에선 ‘정치 테마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알려진 것처럼 해당 정치인과 연관성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인 데다, 선거철을 전후로 가격 변동폭도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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