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커피자루 업사이클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 개최
환경 보호 인식 제고 위한 업사이클 공모전 시상식 개최… 69팀 참여해 총 8개 수상작 선정
커피자루를 활용한 앞치마, 가방, 신발 등 창의적인 작품 선봬
22일까지 서울 성수동 ‘업사이클 허그’에서 수상작 전시회도 진행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SPC의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이 지난 9월 실시한 'SPC 커피자루 업사이클 디자인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커피 소비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여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와 함께 기획된 공모전의 주제는 '생두 포대의 업사이클링 디자인'이었다.
9월 공모를 통해 특성화고 학생 총 69팀의 디자인 시안이 접수됐는데 그 중 39팀이 선정돼 SPC의 커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두 포대를 활용한 실물 작품을 내놨다. SPC그룹 디자이너와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 소속 전문가들은 작품의 완성도와 디자인의 우수성 및 독창성, 제품 사용화 및 실현 가능성을 염두해,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2팀, 장려상 5팀을 수상했다.
수상자로는 △송은채 서울디자인고 학생(커피자루 앞치마 출품) 최우수상 △최은빈 한림디자인고 학생(디자인 가방 출품), 김은비 한림디자인고 학생(여행용 캐리어 커버 및 크로스백 출품) 우수상 △안산디자인문화고 이환희 학생(원피스 출품), 이하령 예림디자인고 학생(뜨개가방 출품), 민유경 인천생활과학고 학생(핸드백 출품), 김민성 서울디자인고 학생(신발 출품), 김소현 안산디자인문화고 학생(앞지마와 요리장갑 출품) 장려상 등 총 8팀이 선정됐다.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과 김미경 한국업사이클협회장이 시상식에 참석해 상과 상금을 전달했다. 최우수상 수상작에는 상장과 상금 200만원 우수상에는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장려상 수상자도 각각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이번 수상작은 16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성수동 '업사이클 허그'에 전시되며, 이후에도 SPC그룹 본사 로비에 전시작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업사이클 디자인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환경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ESG 경영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행복한재단은 업사이클과 환경 문제를 교육하고자 특성화고 대상 '학교를 찾아가는 업사이클 특강'을 5회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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