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SK증권이 15일 알파브릿지와 인공지능(AI)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최신 AI 기술과 고도화된 포트폴리오 분석 기술을 융합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SK증권은 챗GPT 기반 AI 투자비서나 AI 포트폴리오 등의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 중으로 자사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주파수3'에 탑재할 계획이다.
알파브릿지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전액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로, 현재 누적 가입자 수 20만명 이상의 AI 투자플랫폼 '탱고픽'을 운영하고 있다.
SK증권은 지난 2월 AI 컨택센터를 오픈하고 음성문자변환(STT) 및 텍스트 분석(TA) 등의 AI 기술을 도입해 고객 유입 패턴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 또 AI 챗봇·음성봇 서비스를 구축해 24시간 고객을 응대하고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주식투자에 대한 본질적인 고객 니즈를 해소하고자 연구개발(R&D)와 산학협력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AI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AI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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