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창립 35주년 사사 판매 수익금 한국RMHC에 전액 기부

서민지 기자 입력 : 2023.11.01 09:36 ㅣ 수정 : 2023.11.01 09:36

기부금 전달, 중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건립 및 운영에 사용
‘한국맥도날드 35년 브랜드 스토리’, 고객 호응 속 출간 한 달 만에 3쇄 인쇄 돌입하며 업계 화제 모으기도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맥도날드가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출간한 사사 ‘한국맥도날드 35년 브랜드 스토리’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한국RMHC에 기부했다. [사진=맥도날드]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맥도날드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출간한 사사(社史) '한국맥도날드 35년 브랜드 스토리'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한국 RMHC(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에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31일 맥도날드는 서울 종로구 소재 본사에서 사사 판매 수익금 전액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와 제프리 존스 한국 RMHC 회장 등 관계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한국 RMHC는 장기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아와 그 가족들을 지원하고자 병원 근처 제2의 집인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RMHC 하우스)' 건립 및 운영 사업을 펼치고 있다. 맥도날드가 이날 전달한 기부금으로 한국 RMHC는 2호 하우스를 건립하는 데 쓰이며, 투병 중인 환아와 가족들이 시설 내에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전국 매장 내에 모금함을 비치하고 매년 '해피밀'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RMHC를 후원해 오고 있다. 또 주기적으로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 부지에 위치한 국내 1호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방문해 임직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연말 임직원과 가맹점주, 협력업체와 함께 연례 자선 바자회 행사인 '맥해피데이(MCHappyDay)'를 개최하고 행사 수익금을 전달해, 한국 RMHC의 최대 후원사가 됐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맥도날드 35년 이야기가 담긴 사사에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고객 덕분에 의미 있는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회 속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맥도날드 35년 브랜드 스토리'는 맥도날드의 국내 진출 당시부터 지금까지의 성장 과정을 다룬 책이다. 임직원과 가맹점주, 협력사, 농부 등 200여 명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10개월 간 약 40만장에 달하는 자료를 수집해 완성됐다. 출간 직후 국내 주요 온라인 서점 내에서 기업, 경영 스토리 분야 판매 상위권 서적에 올랐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