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하는 '그릭요거트' 제품 3종이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군 검출로 판매중지·회수됐다.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축산물가공업체인 '쿠오레디파파'에 대한 수거 검사를 한 결과 소비기한이 11월 1일인 '베이글 그릭요거트'와 '카이막 그릭요거트', 소비기한 11월 6일인 '참좋은 그릭요거트 플레인' 등 제품 3종이 대장균군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베이글 그릭요거트와 카이막 그릭요거트는 포장에 유통전문판매원으로 '지에스리테일'이 명시돼 있다.

특히 '카이막 그릭요거트 허니'는 GS25 PB(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GS25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튀르키예의 전통 디저트 카이막 크림을 그릭요거트로 구현해 지난 4월 GS25가 판매하는 전체 26종의 요거트류 상품 중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한 인기 제품이다.

GS25는 "최근 쿠오레디파파에서 제조한 요거트 3종 일부 상품의 판매 부적합 결과가 발생했다"며 "당사는 이를 인지 후 즉시 판매금지 및 발주중단 조치를 했고,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구매처에 반품하거나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해달라"며 "해당 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도 판매를 중지하고 제조사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