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한국해비타트와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 개선
모도원 기자
입력 : 2023.10.23 09:20
ㅣ 수정 : 2023.10.23 09:20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대우건설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활동을 벌였다고 23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 해비타트 측에 2억 원 기부를 완료했고, 7가구의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 개보수를 완료했다.
대우건설 임직원은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서순희 씨의 노후주택에서 외부 도색작업을 진행했다. 해비타트에서는 내부 단열, 창호, 장판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 서순희 씨의 외조부인 독립유공자 고(故) 심홍택 선생은 광주학생사건에 동참해 동맹휴교를 주동하다가 항일 투쟁 및 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돼 옥고를 치렀으며, 2002년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건국포창이 추서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세대를 마지막으로 2023년에 계획한 7세대 주택의 개보수를 모두 완료해 감회가 새롭다”며, “2021년부터 3년 째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고 올해도 무사히 사업을 끝낸 만큼 앞으로도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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