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Q 실적 부진 예상으로 주가 약세 전망 <교보證>

송서영 기자 입력 : 2023.10.12 11:13 ㅣ 수정 : 2023.10.13 11:23

교보증권, KT 3분기 실적 부진 예상...주가 약세 전망
현 주가 외국인 매수 따른 주가 단기 고점 가능성 높아
교보증권, 투자 중립 의견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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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3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며 교보증권은 주가 약세를 예상한다. [사진=교보증권] 

 

[뉴스투데이=송서영 기자] KT는 3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돼 주가 약세가 점쳐지고 있다.

 

KT 주가는 12일 오전 11시 기준 32,900원이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현 주가는 외국인 매수, 신임 경영진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게 반영된 측면이 강해 단기 고점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교보증권은 12개월 목표주가를 3만3000원을,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KT의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 감소한 3003억원, 본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 감소한 1753억원으로 컨센서스(연결 영업이익 4,956억원)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선방했던 자회사 실적도 3분기에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금융 자회사의 대손충당금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3분기 자회사 영업이익 기여도는 12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 감소, 전년동기 대비 3% 감소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교보증권은 KT 2023년 1~3분기 누적 본사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 감소한 9709억원으로 예상한다.

 

김홍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본사 영업이익 감소 및 배당 축소 가능성이 높다"며 "2023년 본사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하려면 4분기에 현실적으로 본사 영업이익이 2000억원 이상 기록해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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