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 위한 공공임대주택 착공
모도원 기자
입력 : 2023.10.11 14:59
ㅣ 수정 : 2023.10.11 14:59
포항흥해 공공임대주택 200가구 중 50% 우선공급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경북 포항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 2026년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일 포항시 흥해읍 학성리에서 '포항흥해 공공임대주택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공공임대주택은 200가구 규모이며 이 중 100가구는 지진피해 지역주민에게 먼저 공급한다.
사업비는 약 450억원이며 임대주택 외 편의시설 등도 건설한다. 단지 주변 도시계획도로 약 390m도 신설한다.
전용면적은 29㎡, 37㎡, 46㎡ 등이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3∼4인용 46㎡ 가구수 늘렸다.
이와 함께 피해 주민 우선 공급 물량은 당초 10%에서 50%로 대폭 확대하고, 공공임대 입주를 위한 소득 및 자산요건은 완화했다.
이에 따라 소득 기준(올해, 3인 기준)은 기존 470만원에서 672만원으로 상향됐으며 자산 기준도 기존 3억6100만원에서 4억6900만원으로 1억원 이상 늘어났다.
LH는 2025년 입주자 모집을 거쳐 2026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LH는 포항 지진 피해 초기부터 이재민을 위한 긴급 주거 지원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해왔다"며 "포항 흥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이재민들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일상을 꾸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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