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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노무현 대통령의 10·4 남북정상선언 정신, 경기도가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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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빈 기자
입력 : 2023.10.04 18:02 ㅣ 수정 : 2023.10.04 18:02

4일 서울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16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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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남북정상선언 16주년 기념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박능후 포럼 사의제 상임대표, 정태호 민주연구원 원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4 남북정상선언 16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향한 노력을 경기도에서부터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4일 서울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16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10·4 공동선언 1주년 때 노무현 대통령이 말라 죽어가고 있는 나무에 물을 주고 볕이 나면 뿌리가 뻗어나갈 거라고 했는데, 물을 주는 것을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10·4 공동선언, 그전에 있었던 김대중 대통령의 노력, 또 그 후에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9·19 선언의 맥을 잇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며 "군사분계선이 있는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 이 길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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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남북정상선언 16주년 기념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또 "지금은 비록 크지 않은 나무처럼 보이지만 멋있고 잘생긴 나무로 만들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무현재단·한반도평화포럼·민주연구원이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위기의 한반도, 10·4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와 토크쇼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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