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이폰15 프로·맥스, '발열 손난로' 불만 쏟아져...대만 TSMC AP 장착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9.28 17:35 ㅣ 수정 : 2023.09.28 17:43

제품 과열 원인 아직 규명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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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프로 및 프로맥스 모델에는 4가지 색상의 티타늄 소재가 적용된다. [사진=애플]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애플이 최근 공개한 아이폰15의 고급모델 프로와 프로맥스가 지속적으로 과열 이슈에 시달리고 있다고 외신이 잇따라 보도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각종 소셜미디어(SNS) 및 가십 사이트 레딧에서 아이폰 15 프로·프로맥스 과열 문제가 심각하다는 소비자 불만이 담긴 게시물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제품 구입자 중 일부 사용자들은 게임을 하거나 전화, 영상 통화할 때 스마트폰 뒷면과 옆면이 뜨거워 사용할 수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기를 충전할 때 과열 문제가 심해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심지어 스마트폰 사용자가 직접 아이폰 15프로맥스 온도를 측정해 관련 게시물과 영상을 올리는 등 날 선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 불만과 비판에 애플은 공지사항을 통해 앱을 집중적으로 사용하거나 새 기기를 처음 설정 또는 충전할 때 과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에는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의 최신 3나노미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가 장착됐다. 일각에서는 최신 기술이 집약된 반도체가 종종 오작동을 일으켜 제품 과열문제가 발생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아직까지 3나노미터 AP가 직접 원인이라는 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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