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완도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볼트업' 구축

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9.20 09:32 ㅣ 수정 : 2023.09.20 09:33

도서지역의 충전 취약지역 해소 및 이용 편의성 증대에 따른 전기차 보급확대 효과 기대
LG유플러스 모바일 멤버십 고객에게 전기차 충전 요금의 10% 할인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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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오른쪽), 신우철 완도군수(왼쪽)가 지난 19일 전라남도 완도군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LG유플러스가 완도에서도 충전에 대한 걱정없이 전기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LG유플러스와 전라남도 완도군은 지난 19일 전라남도 완도군청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부사장), 신우철 완도군수 등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올해까지 완도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충전 서비스 ‘볼트업(VoltUP)’을 제공한다.

 

볼트업은 △LG전자, LS일렉트릭 등 기술력이 입증된 충전기 제조사들의 고품질 전기차 충전기 △충전 예약, 완충 알림 발송 등이 가능한 앱 플랫폼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관제시스템 및 상담센터 등의 서비스로 구성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완도군은 도서지역의 전기차 충전 취약지역 해소는 물론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전기차 이용 편의성 증대에 따른 전기차 보급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완도군내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보급률이 증가하고 있는 전기트럭 보급확대도 탄력 받을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완도군내 설치되는 급속·완속 충전기의 비율을 4:1로 구성해 전기차 이용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한편,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위한 24시간 관제센터를 운영해 즉시 출동이 가능한 유지보수망 구축에도 나선다.

 

또한 신규로 도입되는 유지보수 차량은 전기차로 전환을 추진해 완도군의 친환경 정책인 ‘무공해 자동차 전환가속화’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한편 LG유플러스 모바일 멤버십 이용고객에게는 전기차 충전요금의 10% 할인도 제공한다.

 

현준용 부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LG유플러스와 청정바다 수도 완도군이 전기차 충전 친환경 테마로 시너지를 내는 첫 사례로 계속해서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전국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고객경험 혁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더불어 완도군민과 완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도서지역 방문에 어려움이 없도록 전기차 충전소를 비롯한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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