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뷰, 반도체 장비용 부품 공급 시작 소식에 강세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5G 이동통신 및 방위산업용 케이블·안테나 전문기업 센서뷰(321370)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센서뷰는 이날 오후 2시 3분 기준 전일 대비 710원(12.31%) 오른 6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센서뷰의 강세는 국내 최대 종합반도체 기업에 반도체 장비용 부품 공급을 시작한다는 소식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 반도체 장비용 RF케이블조립체는 100% 수입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센서뷰가 국내 기업 최초로 이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센서뷰는 하반기 중 국내 대형 반도체 제조사의 공급사 등록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RF연결 솔루션의 대표적 제품군으로는 밀리미터파 안테나, 고주파 케이블, 초정밀 커넥터 등이 있다. 센서뷰는 고주파 환경에 최적화된 RF 연결 기술을 통해 마이크로웨이브 케이블, 초소형전송선로, 5G 안테나, 방위산업용 안테나 등을 주요 제품으로 개발·생산하고 있다.
센서뷰 외에 다른 통신장비주들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케이엠더블유(032500) 23.32%, 옵티코어(380540) 19.15%, 오이솔루션(138080) 12.49%, 머큐리(100590) 7.09% 등을 기록하고 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4년 말부터 차세대 5G 장비인 6G 레디 장비 투자가 이뤄진다면 네트워크장비 주가가 당장 올라도 이상할 것은 없다"면서 "2019년 1월부터 국내 5G 장비 투자가 이뤄졌지만 장비사 주가는 2017년 1월부터 상승한 바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5G와 6G는 운송용 IoT와 VR, 양자암호통신을 실현해 중 가장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당연히 주가 선행성은 강할 수밖에 없고, 중자기 폭등에 대비해 서서히 장비주 매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