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업황·실적 부진에 목표주가 내려” <한화투자證>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9.12 10:39 ㅣ 수정 : 2023.09.12 10:39

3분기 태양광 부문 영업이익 축소 불가피 하지만 4분기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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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태양광 사업부 한화큐셀의 미국 조지아 공장 전경 [사진=한화솔루션]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업황이 좋지 않아 3분기 태양광 부문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4000원으로 내렸다.  특히 이번에 제시한 목표주가는 지난 7월 밝힌 목표주가 6만2000원 대비 30%나 낮아진 숫자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3분기 태양광 부문 영업이익은 534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369억원에서 61%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이러한 영업이익 급감은 △한화솔루션이 판매하는 태양광 부품 모듈에 대한 마진 축소 △신규 사업 분산에너지 사업 추진에 따른 비용 증가 △일부 발전 프로젝트 매각 지연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분산에너지 사업은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소 사업주와 소비자를 연결해 보다 효율적으로 전력소비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윤 연구원은 “3분기 예상보다 큰 영업이익 축소는 불가피하지만 오는 4분기 및 중장기 사업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분석했다.

 

이에 윤 연구원은 한화솔루션 태양광 부문이 4분기 116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실적 회복에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또 윤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모듈 제조·판매 뿐 아니라 발전 프로젝트 개발과 매각, 분산에너지 사업 등 다양한 태양광 포트폴리오를 개발중”이라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실질적 가치는 추정하기 어려워 이러한 점이 기업가치에 잘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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