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2023년 고속도로 장학생' 모집
임은빈 기자
입력 : 2023.09.07 17:43
ㅣ 수정 : 2023.09.07 17:43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가족을 대상으로 이달 8일부터 10월 4일까지 '2023년 고속도로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장학생 신청 자격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또는 건설·유지관리 업무 중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자의 자녀다. 또 이 같은 사고로 장애인복지법상 중증장애 판정을 받은 본인이나 자녀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의 경우 가구당 2명까지, 기타 가구의 경우 1명씩 신청할 수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미취학아동부터 대학생까지 소득수준에 따라 100만원부터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부터는 실질적인 학비 수준을 감안해 대학생 장학금 최저액을 기존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1996년 고속도로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지난해까지 장학생 6579명을 선발해 약 109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가족이 학비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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