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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순매도 속 하락…2,540선까지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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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9.07 16:01 ㅣ 수정 : 2023.09.07 16:01

코스피, 15.08포인트(0.59%)↓…2,548.26
코스닥, 11.59포인트(1.26%)↓… 9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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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장 마감 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가 7일 기관과 외국인 순매도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사흘째 떨어지며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2,540선까지 후퇴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5.08포인트(0.59%) 하락한 2,548.2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8.47포인트(0.33%) 낮은 2,554.87에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471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757억원과 28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400원(0.57%) 뛴 7만4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네이버(1.17%)와 삼성전자우(0.52%), 현대차(0.27%), SK하이닉스(0.25%), 삼성물산(0.09%) 등이 올랐다.

 

반면 포스코퓨처엠(5.82%)과 포스코홀딩스(2.07%), LG에너지솔루션(1.90%), LG화학(1.37%), 삼성SDI(1.3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59포인트(1.26%) 떨어진 906.36에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달 28일 이후 8거래일 만에 종가 90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16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3억원과 5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8.26%)와 루닛(5.54%), 파두(5.29%), 리노공업(1.08%), HPSP(0.88%) 등이 상승했다.

 

반면 클래시스(5.85%)와 에스엠(5.04%), 에코프로(4.19%), 에모프로비엠(3.99%), 엘앤에프(3.98%)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 상승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미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로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됐고, 특히 지난달 중순부터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외국인 수급 이탈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이차전지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9원 오른 1335.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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