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올해부터 스타트업 지원 범위 유통 전체로 확대…우수 업체 5개 선정
위커버‧제트에이아이‧플로틱‧피치에이아이‧시나몬랩 5곳 선정
시장 진출 전략 교육‧밀착 멘토링‧사업실증화 검증 지원 약속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GS리테일이 유통 업계 발전을 위해 국내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나섰다.
GS리테일은 7일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 프로그램을 통해 유통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우수 5개 업체를 선정했다.
GS리테일은 2020년부터 편의점과 홈쇼핑에서 판매할 차별화된 식품 개발을 위해 ‘넥스트 푸디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식품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GS리테일은 올해부터 스타트업 지원 범위를 유통 전반으로 확장했다.
이 프로그램은 GS리테일이 테크(tech) 기반 창업 기획 전문 기업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함께 주최했다. 양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유통의 미래를 제시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면서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지난 7월 13일에 모집을 마감한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트렌디 상품 △스마트 유통 등 3개 분야에서 160여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GS리테일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은 △인공지능(AI) 챗봇 개발 기업 위커버 △딥러닝 기반 개인화 기술로 맞춤 상품을 추천하는 제트에이아이 △물류센터 입출고 자동화 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 △편의점 맞춤형 프로모션 매체를 개발하는 기업 피치에이아이 △헬스케어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 시나몬랩 등 5곳이다.
GS리테일은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 5곳에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보유한 ‘시장 적합성 검증(PMF)’과 ‘고 투 마켓(Go-To-Market‧GTM)’ 교육 프로그램 △GS리테일 현업 전문가들의 밀착 멘토링(Mentoring) △GS리테일의 편의점‧슈퍼마켓‧홈쇼핑‧온라인몰‧모바일 앱 등에서 사업을 검증(PoC)하고 투자 기회를 얻는 사업실증화 검증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 투 마켓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판매하기 위한 전체적인 전략을 말한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 상무는 "사내 여러 사업부가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과 적극적인 협업을 희망하는 만큼 다양한 혁신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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