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 획득…고객 정보 보안 우수성 인정

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9.07 09:07 ㅣ 수정 : 2023.09.07 09:07

국내 이통사 최초로 B2C 서비스 관리 체계 영역에 대한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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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손영규 SK텔레콤 정보보호담당(CISO), 이소영 디엔브이 비즈니스 어슈어런스 코리아 대표가 을지로에 있는 SKT T타워에서 진행한 인증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SK텔레콤(이하 SKT)가 고객 정보 보안에 앞장선다.

 

SKT는 7일 퍼블릭 클라우드 운영 관리 및 관련 서비스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와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ISO·IEC 27001, 27017, 27018)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 전기 표준 회의(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에 대한 국제 표준이다. 이 표준은 정보보호를 위한 △정책 △조직 △자산 분류 △위험 분석 △보안 대책 △감사 등 관리체계를 정의한다.

 

또한 ‘ISO·IEC 27017’과 ‘ISO·IEC 27018’은 각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보안 요구사항과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 보안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표준이다.

 

먼저 ‘ISO·IEC 27017’는 인증 및 권한 부여, 데이터 보호, 네트워크 보안, 재해 복구, 감사 및 보고에 대한 요구사항 등을 정의한다. ‘ISO·IEC 27018’은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주권, 보안 모니터링, 보안 업데이트 등과 관련한 요구사항을 정의한다.

 

SKT는 이 3가지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해 △정보보안정책 △인적자원보안 △자산관리 △접근제어 △암호화 △물리적·환경적 보안 △운영보안 △통신보안 △시스템 취득·개발·유지보수 △공급자관계보안 △정보보안 사고관리 등을 국제표준에 맞게 준수한다는 것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초 다른 통신사 해킹 피해로 개인정보 관리 체계에 대한 고객 불안감이 큰 상황에서 SKT가 이통사 최초로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서 운영되는 B2C(기업 소비자 간) 서비스 관리 체계 영역에 대한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 할 수 있다.

 

일례로 SK의 주요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와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의 API로 제공하는 서비스 포털 ‘SK Open API’는 사용 중인 클라우드의 데이터 처리·관리 프로세스와 운영 시스템의 보안성을 확보해 고객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서비스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손영규 SK텔레콤 정보보호담당(CISO)은 “이번 국제표준 인증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글로벌 수준 정보보안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적극적인 보안 체계 운영, 관리를 통해 더욱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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