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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증시 풍향계

'美 전기차 업체 공급계약' 삼성전기·'포스코 협업' 대동…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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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9.05 10:55 ㅣ 수정 : 2023.09.05 10:55

보령, 당뇨복합제 '트루버디' 품목허가 강세
클래시스, 이루다 지분 인수 속 일제히 하락세
레이저쎌, 300㎜ 대면적 면레이저 개발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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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삼성전기, 美 전기차 업체에 카메라 모듈 공급↑

 

삼성전기(009150)가 미국 전기차 업체와 카메라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삼성전기와 카메라 모듈 관련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2900원(2.06%) 상승한 1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카메라 모듈용 렌즈 전문 기업인 옵트론텍(082210)은 825원(29.95%) 올라 상한가인 358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외에 해성옵틱스(24.74%)와 캠시스(21.65%), 액트로(11.76%), 세코닉스(9.68%) 등 다른 카메라 모듈 관련주들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전일 장 마감 후 "미국 자동차 업체와 카메라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공급 수량과 금액 등은 정해진 바 없다"고 공시했다.

 

자동차 기업을 명시하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계약 당사자가 테슬라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기는 지난해 테슬라에 5조원대 카메라 모듈을 공급한다는 보도에 대해 협의 중인 단계라고 설명한 바 있다.

 

■ 대동, 포스코 협업 소식에 연이틀 급등세

 

농업 및 임업용 기계 제조사 대동(000490)이 포스코와 협업한다는 소식에 연이틀 급등하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피시장의 대동은 전장 대비 2260원(16.17%) 급등한 1만624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에는 상한가에 장을 마치기도 했다.

 

대동은 전일 포스코 공정연구소와 제철소 내 각광 수거 및 작업환경 개선 목적의 특수환경 임무 수행 로봇 플랫폼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협약에 따라 대동은 내년까지 원격 조정 임무 로봇을 생산해 제철소에 투입하고, 2025년에는 포스코 제철소 환경에 맞는 임무 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제철소 내에서 작업자의 이동과 물류 운반 등의 목적으로 필요한 모빌리티 솔루션의 발굴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 보령, 당뇨복합제 '트루버디' 품목허가 강세

 

보령(003850)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세계 최초 조합의 당뇨복합제인 '트루버디'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보령은 전일보다 650원(7.20%) 뛴 968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보령이 지난달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트루버디는 SGLT-2 억제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 성분과 TZD(치아졸리딘디온) 계열의 피오글리타존을 결합한 계량신약이다.

 

이번에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은 '트루버디정 10·30㎎'과 '트루버디정 10·15㎎' 등으로, 두 성분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복합제 허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파글리플로진과 피오글라타존은 전체 당뇨병 중 90%를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에 쓰이는 약물이다. 혈당 강하 효과라는 공통점을 비롯해 각 성분이 갖는 장점과 부작용 상쇄 효과로 병용투여 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클래시스, 이루다 지분 인수 속 일제히 하락세

 

미용 의료기기 업체 클래시스(214150)가 이루다(164060)의 지분을 인수한 가운데, 양사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의 클래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3.62%) 하락한 3만7250원에, 이루다는 690원(6.98%) 떨어진 92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전일 클래시스는 이루다 지분 18%를 404억9000만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인수가격은 1만100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약 11%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이다. 콜옵션 행사 시 지분율은 36.3%로 경영권 인수가 가능하다.

 

증권가에선 미용 의료기기 업계의 인수합병(M&A)로 사업 시너지가 발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사가 강점을 보이는 에니저원별 제품군과 수출 지역이 상이해 제품 다각화와 유통망 확대 측면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이루다의 사업 부문별 매출은 클래시스의 매출 비중이 낮은 레이저와 RF 부문에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 레이저쎌, 300㎜ 대면적 면레이저 개발 상한가

 

반도체 패키징 장비 전문 기업 레이저쎌(412350)이 인공지능(AI) 반도체 공정에 적용되는 장비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현 시각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레이저쎌은 전장보다 4000원(29.96%) 상승해 상한가 1만73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레이저쎌은 '300밀리미터(㎜) 대면적 면레이저 핵심 광학시스템(BSOM) 기술'을 개발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레이저쎌이 이번에 양산하는 300㎜ 대면적 가변형, 고정형 면레이저 기술은 AI 반도체 공정과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수적인 대면적 집합공정 수행에 최적화됐으며, 생산공정의 수율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가로·세로 300㎜는 반도체 웨이퍼 기준으로 12인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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