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크라우드웍스, 상장 첫날 상한가…‘매출 상승’ ‘네이버 투자’ 요인 매수세 이끌어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크라우드웍스가 상장 첫날인 31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탄탄한 AI기술력으로 시장에서 인정받아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또 투자 기업이 네이버인 것이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크라우드웍스는 10시 19분 기준 기준가(3만6300원) 대비 29.83% 상승한 4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한국제10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크라우드웍스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전문 업체다. 크라우드소싱 기반의 AI 학습 데이터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립 후 크라우드소싱 기반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구축 서비스 제공하며 4개월 만에 네이버 D2SF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후 DSC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투자 기관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크라우드웍스는 네이버의 주요 파트너사다.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 등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필수인 데이터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또 카카오와 삼성전자, KT, KB국민은행 등 다양한 산업의 430여개 고객사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들어 CES와 유럽 스타트업 박람회인 비바 테크놀로지에 참가하면서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섰다. 지난해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가트너사 하이프 사이클 보고서 2개 부분에 샘플 벤더로 등재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크라우드웍스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68억원에 영업이익은 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2% 매출 상승률을 기록하며 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챗GPT의 등장으로 기업들의 인공지능 도입이 빨라지면서 개발에 필요한 고품질의 학습 데이터 확보를 위해 크라우드웍스 서비스를 이용한 것이 매출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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