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북미 전기차 시장 확대 최대 수혜기업으로 부상” <하이투자證>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8.29 11:01 ㅣ 수정 : 2023.08.29 11:01

IRA의 AMPC 효과로 매해 뚜렷한 영업이익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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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 다수의 배터리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전기차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5만원을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3대 자동차 시장 가운데 미국은 2035년 내연기관 판매 금지 계획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정책적 지원으로 2030년 전기차 침투율이 약 60%로 예상된다”며 “이를 근거로 북미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2022년 86GWh에서 2030년 1155GWh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 선전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시장을 제외한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약 29%를 차지하고 있다”며 “2030년 LG에너지솔루션 생산 설비 규모는 약 920GWh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중장기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설비 역량을 고려해 하이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매출 34조9030억원, 영업이익 2조5750억원 △2024년 매출 46조4530억원, 영업이익 5조5410억원 △2025년 매출 64조830억원, 영업이익 9조80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IRA 정책에 포함된 제조세액공제(AMPC) 효과로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은 뚜렷한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함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공장 업그레이드 등 전기차 생산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급은 앞으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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