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산업, 풍력발전사업 진출…"신재생 에너지 확장"

모도원 기자 입력 : 2023.08.28 17:34 ㅣ 수정 : 2023.08.28 17:34

대한전선·드림엔지·하나은행과 업무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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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오진택 드림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송종민 호반그룹 부회장, 전호진 하나은행 IB그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산업]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호반산업은 드림엔지니어링, 대한전선, 하나은행과 '국내 풍력발전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서해와 남해에서 개발 중인 육·해상 풍력발전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다각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호반산업과 대한전선은 사업개발 지원과 출자 및 기술 검토, 설계·조달·시공(EPC) 수행을 맡는다. 드림엔지니어링은 사업개발, 출자, 엔지니어링 총괄을, 하나은행은 자금 조달 역할을 각각 담당한다.

 

송종민 호반그룹 부회장은 "드림엔지니어링, 하나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풍력발전사업 등 건설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호반산업의 시공 및 사업 수행 경험과 대한전선의 풍력발전 케이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호진 하나은행 IB그룹장은 "풍력발전은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에너지원으로 향후 국내외 시장확대가 기대된다"며 "하나은행은 호반산업, 드림엔지니어링이 추진하는 풍력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자금조달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반산업은 2021년 산업용 케이블 전문 제조업체인 대한전선을 인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전남 신안 비금도 주민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대한전선은 전 세계 해상풍력 시장 공략을 위해 충남 당진에 해저케이블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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