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증시, 매크로 불확실성 완화 힘입어 반등 시도 전망"<유안타證>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8.28 09:25 ㅣ 수정 : 2023.08.28 09:25

"환율·밸류에이션 부담 완화에 외인 수급 회복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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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안타증권]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유안타증권은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 해소와 원·달러 환율 상승 흐름 둔화, 최근 조정에 따른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 완화 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내고 "지난주 코스피는 방향성이 없는 상태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했다"며 "코스피의 5일간 최고지수와 최저지수간 격차는 연초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은 무난하게 마무리됐다"며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증시는 반등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불확실성 해소로 투자심리 회복도 기대되며, 특히 하락세에 있는 거래대금도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 외에도 증시가 상승 탄력을 얻을 수 있는 요인으로 외국인 수급의 회복을 꼽았다.

 

조 연구원은 "최근의 원화 약세로 외국인은 3개월째 한국 증시에서 순도 하고 있고, 외국인 지분율도 지난 5월 이후 하락세"라며 "하지만 최근 들어 환율의 상승 흐름이 둔화되면서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순매수세가 다시 기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조정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도 증시 진입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키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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