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2,510선 하락...삼성전자 '약세'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잭슨홀 미팅 발언을 앞두고 경계심에 하락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8.54포인트(0.73%) 내린 2,519.1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2.29포인트(1.27%) 낮은 2,505.39에 출발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54억원과 1917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3810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61%)와 LG화학(0.53%), NAVER(7.86%), 셀트리온(0.76%), SK하이닉스(3.64%), POSCO홀딩스(0.35%), 포스코퓨처엠(1.39%), 기아(0.89%), 현대차(0.11%), 삼성바이오로직스(0.79%) 등 대부분이 떨어졌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09%)와 삼성SDI(0.17%) 등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샘표식품(29.85%)과 모나미(23.43%), 금호전기(16.78%), 대상홀딩스(16.52%), 신송홀딩스(15.51%) 등 순이다.
반면 많이 떨어진 종목은 휴비스(11.79%)와 조선내화(10.17%), 삼영(9.20%), 한성기업(8.76%), 이수페타시스(8.215), 삼성엔지니어링(7.92%) 등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문구류(7.43%)와 화장품(2.50%), 식품(1.68%), 비철금속(1.53%), 손해보험(1.37%) 등은 올랐지만 가구(0.04%)와 철강(0.06%), 전기장비(0.19%), 은행(0.31%), 제약(0.32%) 등은 내려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 효과로 급등했던 반도체와 인터넷 관련주들은 상승분을 반납했다”며 “시장 전반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일본 오염수 방류 이슈에 따라 음식료, 화장품 등 특정 테마가 일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6포인트(0.26%) 내린 899.38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10.53포인트(1.17%) 낮은 891.21에 출발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7억원과 61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7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2.70%)과 엘앤에프(6.78%), 포스코DX(13.70%), 에스엠(0.75%), 셀틜온제약(0.87%) 등은 상승했다.
반면 JYP Ent.(0.36%)와 에코프로(0.16%), 셀트리온헬스케어(0.61%), 펄어비스(1.5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많이 오른 종목은 테라사이언스(29.99%)와 윙입푸드(29.85%), GRT(29.85%), 시큐레터(29.84%), 푸드나무(26.32%) 등 순이다.
하지만 JTC(11.60%)와 알체라(11.26%), 케이씨에스(11.15%), 유비온(10.90%), 오브젠(10.55%), 티에프이(10.54%) 등은 많이 하락한 종목 순에 꼽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원 오른 1,325.2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