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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한남3구역 이주비 대출 따냈다···2조70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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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3.08.24 17:05 ㅣ 수정 : 2023.08.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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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2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조합, 현대건설(주)와 함께 한남3구역 이주비대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현대건설(주) 변경현 상무,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조창원 조합장, 우리은행 부동산금융그룹 김범석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우리은행이 역대 최대 재개발 사업인 ‘한남3구역’ 이주비 대출을 단독으로 시행한다.

 

우리은행은 2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조합 및 현대건설과 한남3구역 이주비대출 협약을 맺었다.

 

한남3구역 재개발은 총 5816가구와 다수의 근린생활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 1조 8880억원를 비롯해 총 사업비는 7조원으로 추산되며 입지와 규모 면에서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불린다. 

 

이번 이주비 대출은 재개발 사업 완료까지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원 3848가구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대출이다.

 

재개발 지역 내 토지에 담보를 설정하는 조건으로 우리은행 단독으로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남3구역 이주비 대출 규모는 약 2조 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재개발 사업 완료까지 재개발조합, 시공사 등과 협력하여 재개발 조합원의 주거안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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