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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증시 풍향계

엔비디아 훈풍에 삼성전자 강세·양자컴퓨터 테마주 연이틀 초강세...삼천당제약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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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8.24 10:35 ㅣ 수정 : 2023.08.24 10:35

(특징주) 우리로 23%대, 엑스게이트 13%대 초강세
포스코DX, 코스피 이전 상장 소식에 4%대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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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엔비디아 실적 훈풍에…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강세'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달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24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전장보다 1300원(1.94%) 상승한 6만84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4.91% 뛴 1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올 2분기 135억1000달러(약 18조225억원) 매출과 주당 2.7달러(약 3604원) 순이익을 냈다. 매출·주당 순이익은 시장추정치를 각각 20%와 30% 웃돌았다. 이날 3분기 매출액으로는 월가예상치보다 높은 160억달러를 제시했다.

 

세계 D램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는 삼성전자가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HBM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가 한발 앞섰다는 평가도 있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세계 최초로 HBM3를 개발했으며, 지난해에는 양산에 성공했다. 

 

■ 시큐레터, 상장 첫날 70%대 폭등세 

 

사이버 보안 시큐레터(418250)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주가가 70%대 치솟았다. 같은 시각 시큐레터는 공모가(1만2000원) 대비 9000원(75.00%) 오른 2만1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80%대까지도 올랐다. 

 

시큐레터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14~16일 진행된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은 16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1554대 1이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9200~1만6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시큐레터는 2015년 안랩 개발자 출신인 임차성 대표가 설립했다. 시큐레터의 핵심 기술은 ‘MARS 플랫폼’이다. MARS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검증시험에서 악성코드 평균 진단속도 12초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 양자컴퓨터 테마주, 연이틀 초강세…우리로 23%대·엑스게이트 13%대↑

 

양자컴퓨터 테마주의 초강세가 연이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로 주가가 23%대 뛰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우리로(046970)는 전 거래일보다 424원(23.22%) 오른 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전일에 이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밖에 텔레필드(091440)가 9%대, 케이씨에스(115500)가 3%대, 엑스게이트(356680)가 13%대 오르는 등 전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테마주 대부분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의 고유 특성인 중첩과 얽힘을 이용해 한번에 많은 정보를 동시에 처리한다. 특정 문제에 대해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수백만 배 이상 빠르게 풀 수 있어 양자 기술이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 삼천당제약,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캐나다 기술수출에 '상한가'

 

제약사 삼천당제약(000250)이 캐나다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상한가'로 직행했다. 같은 시각 삼천당제약은 전장보다 1만6900원(29.84%) 오른 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을 캐나다 제약사에 기술수출했다.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캐나다 제약사 아포텍스와 바이오시밀러 ‘SCD411’ 캐나다 독점 판매권·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제품 첫 판매일로부터 10년이며, 10년 경과 후 2년마다 자동으로 갱신된다. 삼천당제약은 SCD411 개발과 관련해 지난 3월에 임상 최종보고서(CSR)를 수령했으며, 향후 아포텍스와 협력해 현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 포스코DX, 코스피 이전 상장 소식에 4%대 '급등세'

 

포스코DX(022100) 주가가 강세다. 포스코DX는 이날 이사회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폐지 승인안을 오는 10월 5일 개최할 임시주총에 상정키로 했다. 같은 시각 포스코DX는 전장보다 1800(4.80%) 오른 3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통상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면, 기대감 영향에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 대형주가 다수 포함된 코스피로 이전 상장 시, 인지도·신뢰도 등이 증가하는 측면이 있어 기관 투자자 수급이 개선되고 투자자 저변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어서다.

 

임시주총에서 가결되면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상장 승인을 조건부로 코스닥시장에서 상장 폐지한 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포스코DX는 포스코그룹 계열 IT·엔지니어링 전문업체로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5위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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