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국방부는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행사를 기념해 오는 9월 6일과 20일 서울 한강 일대, 9월 24~25일 광화문·서울시청 일대에서 ‘군 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음 달 6일에는 망원동 서울함 공원에서 해군 홍보대가 △ 사물놀이 △ 비트박스 △ 비보이 콜라보 △ 마술쇼 △ 밴드공연 등을 펼치고, 태권도 시범단의 절도 있고 패기 넘치는 공연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멋진 에어쇼도 선보인다. 

20일에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블랙이글스와 아파치 공격헬기 축하비행, 전통무예 시범, 전통악대·군악대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어 24~25일에는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에서 태권도·전통무예 시범과 전통악대·군악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 VR(가상현실)·AR(증강현실)·MR(혼합현실) 기술을 적용해 가상공간에서 전술훈련을 할 수 있는 소부대 전투체계 등 우리 군의 첨단과학기술을 만날 수 있다.

광화문광장 도심 한가운데서 처음 공개되는 이 훈련체계는 특히 해당 부스에서 AI(인공지능)와 일대일 대결을 하거나 참가자들끼리 팀을 나눠 대결하는 쌍방훈련까지 체험 가능하다. 

또한, 육군의 첨단전력인 워리어플랫폼과 과학화 훈련체계인 마일즈장비, 대테러 작전에 사용되는 전투 장비·물자 등을 관람하고, 신형 방탄복과 방탄 헬멧·대테러 작전 차량 등을 직접 착용하거나 탑승해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