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U+tv 플랫폼, ‘ICT 어워드 코리아 2023’ 장관상 거머줘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LG유플러스의 IPTV(스마트TV) U+tv가 그 위상을 자랑했다.
LG유플러스는 22일 클라우드 기반 ‘MSA’ 기술을 적용한 IPTV(U+tv) 플랫폼이 ‘정보통신기술(ICT) 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디지털 인사이트 부문 통합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MSA는 클라우드 디지털 플랫폼 기업 ‘메가존’과 함께 업계 최초로 IPTV 플랫폼에 적용한 설계 기술로 하나의 서비스를 작은 단위 애플리케이션으로 분리해 플랫폼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작은 단위로 분리·운영돼 수정 범위가 명확해져 성능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수정이나 기능 추가 시 전체 서비스 중단 없이 개발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문제가 발생해도 장애 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메가존과 ‘U+tv MSA 전환 프로젝트’를 ICT 어워드 코리아에 공동 출품하고 콘텐츠 확장성, 정보구조의 용이성, 데이터·정보의 신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디지털 인사이트 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했다.
두 회사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프로젝트에 시작했으며 약 2년동안 20여회에 걸쳐 점진적으로 이전해 올해 4월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MSA 기술 특성을 살려 수시간 서비스를 중단시켜 한 번에 대규모 전환을 수행하는 일괄 전환 방식이 아닌,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고 순차적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채택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게 LG유플러스측 설명이다.
실제로 U+tv는 MSA 기술 도입을 통해 △개발 속도 7배 개선 △고객 품질불만 1~2일 내 신속 해결 △하루에 수백번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는 역량 및 환경 확보 △클라우드 인프라 1~2시간 내 구축 △대량 접속으로 인한 품질저하 방지 등 사용자 품질이 대폭 개선됐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는 “고객의 IPTV 시청 품질을 강화하기 위한 IPTV 플랫폼 MSA 전환 프로젝트가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MSA 기술이 적합한 다양한 서비스로 기술 적용을 확대해 전사의 서비스 품질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