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호실적에 CJ 주가에 청신호"<SK證>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 유지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SK증권은 17일 CJ 올리브영의 실적 호조가 CJ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10조300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7.5% 줄어든 5000억원이다.
차관순 SK증권 연구원은 "CJ 제일제당, CJ ENM 등 주요 상장 자회사 매출이 줄었지만 CJ 올리브영, CJ 푸드빌 등 비상장 자회사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수준 매출을 유지했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CJ 제일제당, CJ ENM 등 자회사 실적부진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차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CJ ENM 흑자전환 및 CJ CGV, CJ 제일제당의 실적개선으로 CJ 연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34.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 CJ 올리브영 실적은 매출이 9675억원, 순이익이 1024억원"이라며 "점포수 증가에 따른 오프라인 및 순방문자 수 증가, 온라인 매출 동반 상승으로 실적 호조를 거뒀으며 H&B(헬스앤뷰티) 부문에서 국내 독보적인 경쟁력이 입증돼 고속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2023년 순이익은 362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CJ 올리브영이 비상장사이고 상장시기가 확정되지 않아 CJ 주가에 CJ 올리브영 실적호조가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J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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