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17일 '주식판매금 미리 받기' 서비스를 개시한다.
주식판매금 미리 받기 서비스는 주식 매도 후 2~3일이 지나야 주식판매금을 출금할 수 있던 기존 불편함을 해소하고, 매도 후 즉시 주식판매금을 받을 수 있는 매도담보대출 서비스다.
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는 모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미국 주식거래에 모두 적용된다. 국내 주식 판매 시 매도대금 98%를, 미국 주식은 매도대금 95%를 결제일 전 바로 출금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주식판매금 미리 받기 서비스에 업계 최저 수준인 일 0.019% 이자율(연 7%)을 적용했다. 시스템 점검 시간인 오후 11시 30분부터 오전 1시를 제외하면 공휴일 및 휴장일에도 활용할 수 있다.
미수거래로 인한 미수계좌동결 발생 위험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를 고려해 사용자가 직접 미수금액을 상환하는 과정 없이 자동 상환되도록 하는 자동미수상환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식판매금 미리 받기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앱 주식 서비스 '보유' 탭의 '실현손익'이나 '계좌관리' 탭의 '송금' 버튼을 눌러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으로 발송되는 실현손익 알림톡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 앱 2.22.5 버전부터 적용된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주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다양한 사용자 수요를 반영해 누구나 쉽고 건전한 투자가 가능하도록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사용자들이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미국 주식 거래 환전우대 등 혜택도 함께 누려 부담 없이 쉽고 재밌는 투자 경험을 쌓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