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지난해 지하철 5호선에 이어 올해 서울메트로9호선에서 진행한 여의도역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에 최종 낙찰됐다.

16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여의도역 옆이나 괄호 안에 '신한투자증권'이 추가로 기입된다. 각종 노선도와 안내 표지판, 차량 안내 방송 등 여의도역 5호선과 9호선에 모두 신한투자증권역이 함께 사용된다.

여의도역은 역사 인근에 14개 증권사가 있는 만큼, 증권 및 금융 중심지의 상징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 서울시 공공데이터 지하철 역별 승하자 인원 통계에 따르면 매달 3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수영 신한투자증권 브랜드홍보본부장은 “신한투자증권은 금융의 중심지 여의도의 역사와 성장을 함께해온 만큼 5호선에 이어 9호선까지 신한투자증권역으로 사용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한 단계 진일보시키고 고객에게 더 밀접하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