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필수적·전략적 소수 사업 분야 중심으로 이익 성장 전략 도모해야" <키움證>
최대 기대 신작 '다키스트데이즈', 출시 이후 성과에 따라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엔에이치엔(이하 NHN)은 광범위한 사업 분야 확장보다 필수적·전략적인 소수 사업 분야 중심으로 자원을 배분해 매출과 이익 성장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만1000원으로 유지한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사업 집중도가 요구'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NHN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 5514억원, 영업이익은 20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계절적 비수기와 마케팅 효율화에도 모바일 '웹보드게임'(온라인으로 하는 보드게임) 매출이 46.3% 증가하는 등 전체 웹보드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해 게임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는 게 NHN측 설명이다. 또한 전 사업 부문별로도 마케팅 효율화 노력이 반영돼 수익성이 크게 늘었다.
이에 대해 김진구 연구원은 "NHN은 게임사업이 여전한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 작용하고 있다"며 "웹보드 게임 사업이 견고한 매출 흐름을 가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NHN은 액션 역할수행게임(RPG)과 슈팅 게임이 결합된 장르(루트슈터) 게임 '다키스트데이즈'를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전예약을 3분기에 진행하고 올해안에 글로벌 유저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사전예약을 시작한 '우파루 오딧세이'와 최근 정식 명칭을 확정한 '로그에그' 등 주요 신작들을 하반기에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최대 기대작으로 여겨지는 신작 다키스트데이즈의 성과가 창출되면 NHN 실적에 대한 상승잠재력도 열릴 것"이라며 "출시될 신작의 게임성 검증 과정을 통해 향후 추정치 반영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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