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인공지능(AI) 자동투자 기업 콴텍이 8일 신한투자증권과 퇴직연금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콴텍은 자사의 투자 알고리즘과 위험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신한투자증권 고객들이 노후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투자업계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에 콴텍은 지난달 NH투자증권에 이어 신한투자증권과도 MOU를 체결하게 됐다.
콴텍은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의 올해 2분기 기준 최근 3년 수익률 상위 10개 알고리즘 중 9개를 차지했으며, 각 알고리즘은 모두 7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가치투자 주식형 2호(적극투자형)' 알고리즘은 3년간 수익률 240.35%로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콴텍 관계자는 “주요 증권사들과 업무 제휴 논의를 지속하며 새롭게 열릴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퇴직연금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콴텍만의 알고리즘 기술력과 자산관리 노하우를 통해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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