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에코프로그룹 상장 3사 중 하나인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이 4일 장 초반 19%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지재료 신사업 추진으로 그룹 내 시너지를 도모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9.58 오른 1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전일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565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5.0%, 6.7% 줄어든 규모다.
실적 감소에도 이날 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가 오르는 건 신사업 추진 계획 발표에 따른 것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양극재 계열사와 밸류체인 확대를 위해 리튬염 등을 활용한 전해액 첨가제와 양극재 용기인 도가니, 양극재 첨가물인 도펀트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도가니는 이차전지 소재 제조 공정 중 양극재가 담기는 용기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기존 제품 대비 사용 수명을 50~100% 늘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도펀트는 양극재에 들어가는 첨가물로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양극 소재 외에 아이템으로 리튬염 등을 활용해 전해액 첨가제도 생산할 계획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전지재료 사업 참여를 통해 양극소재 관련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