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두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디지털·ESG 역량 강화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현대차증권(001500)은 지난 7월 말,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추진 노력과 주요 성과를 수록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1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됐으며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추진 노력과 재무적, 비재무적 주요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특히 회사 사업 전략과 성과를 읽기 쉽게 풀어낸 '지속가능한 가치 스토리'(Sustainable Value Story)와 주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량·정성 정보를 수록한 ‘ESG 팩트 북'(Fact Book)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지속가능한 가치 스토리에서는 ‘AAA(Achieve, Advance, Accelerate)’를 키워드로 현대차증권의 경쟁력을 풀어냈다. 현대차증권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한 만큼, 리스크 관리에도 철저한 편에 속한다.
아울러 현대차증권은 주식투자 대중화와 함께 다양해진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금융상품·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무엇보다 현대차증권은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금융정보 보안 강화를 통해 고객 편의를 제고하는 데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각 키워드별로 '금융의 미래'(The Future of Finance) 섹션을 신설하고 주요 트렌드와 사업 현황을 소개함으로써 스토리텔링을 강화했다.
‘ESG Fact Book’에서는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ESG Investing’으로 구분해 세부 영역별 현황을 공개했다. 현대차증권은 거버넌스, 전략, 위험·기회, 목표, 성과로 전년대비 정보 유형을 더욱 세분화하고 공개 범위를 확대했다.
현대차증권은 2023년 수립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와 감축 수준 등을 관리해 조직 내 ESG 거버넌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면서 ESG 협의회 2020년 ESG 전담 부서를 지정하고 전담 인력을 채용한 데 이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ESG 협의회를 구성해 ESG 관련 주요 사안을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기록했다.
앞서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3회 연속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ESG 경영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병철 현대차증권 사장은 “국내 신용평가 3사에서 신용등급 AA-(안정적) 등급을 유지하며 재무 건전성과 안정적인 성장세를 인정받고 있다"며 "업계에 선도적인 ESG 경영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증권 2023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회사 홈페이지(회사소개) ESG 경영 메뉴에서 열람 가능하며, QR코드·링크 연결 등 인터랙티브 기능을 활용하여 보고서 내용과 연관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