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한국거래소는 전일 거래소 IR센터에서 증권사 기업금융(IB) 본부장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3번째 간담회를 열어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술특례상장 절차 제도 개선을 위한 과제, 하반기 코스닥 상장 심사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기술평가→상장신청→심사→심사 후 관리 등 상장절차 전반의 제도 개선과제에 대한 거래소의 설명 및 질의·답변과 함께 기술기업 상장 원활화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재무 현황이 미흡하더라도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기술력을 평가받은 후 거래소의 심사를 거쳐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제도다.
이부연 코스닥시장본부 상무는 "벤처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 IB, VC(벤처캐피탈)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제도와 실무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IB도 혁신기업 지원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래소 측은 “코스닥시장본부는 올 들어 매분기 정기적으로 거래소와 IB간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상장 관련 주요 이슈 등을 공유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시장과 소통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지난 2월 28일 1차 간담회와 이후 4월 28일 2차 간담회를 여는 등, 매 분기 거래소와 증권사 임원 간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