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U·이마트24서 '바로유심' 판매…알뜰폰 개통 편의성 높여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KT가 BGF리테일과 손잡고 고객의 알뜰폰 개통 편의성을 높인다.
KT는 BGF리테일과 KT 알뜰폰 공용 유심 ‘바로유심’의 판매 채널을 넓히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바로유심은 KT와 KT알뜰폰 사업자 고객 구분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공용 유심이다. 이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27개 알뜰폰 사업자가 함께 사용하고 있다.
KT는 이번 협업으로 기존 7000여곳이던 판매처를 2만4000여곳으로 대폭 늘렸다. 바로유심은 가까운 CU편의점과 이마트24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바로유심 구매 고객은 KT 알뜰폰 사업자의 셀프개통 서비스를 통해 대기없이 즉시 개통할 수 있다. 또한 KT 이용 고객도 매장 방문없이 ‘KT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자급제·중고·해외직구폰 등을 쉽게 개통할 수 있다.
한편 KT는 ‘바로유심’ 출시를 기념해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바로유심’을 이용해 KT 알뜰폰 회선을 가입한 고객에게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대 대형마트에 최대 3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KT는 편의점 유통망을 지속 확대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지원과 고객 수요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최세준 KT MVNO담당 상무는 “KT와 KT망 알뜰폰을 사용하는 고객 수요 및 유심 주문접수·배송, 유심 입점 제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을 위해 ‘바로유심’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 경쟁력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