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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몽골 정부와 국가 디지털전환 사업 추진 함께한다
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7.17 09:57
ㅣ 수정 : 2023.07.17 09:57
몽골 정부에 ‘디지털 컨트롤타워 강화 및 신성장 동력 육성’ 방안 제시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KT가 몽골 정부와 손잡고 몽골 국가 디지털전환(DX)에 힘을 모은다.
KT가 17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국회의사당에서 몽골 디지털개발통신부(이하 디지털부) 주요 간부들을 대상으로 몽골 국가 DX 컨설팅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KT와 몽골 정부는 지난 10주동안 몽골 국가적 차원의 DX에 대한 연구를 공동 진행했다.
몽골 디지털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발표회에서 KT가 몽골 정부에 제안한 디지털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기반 신성장 동력 육성 전략과 관광 DX, 농업 DX 전자정부 서비스 고도화 등 우선 추진 과제의 추진 방안과 기대 효과를 논의했다.
앞으로 KT와 몽골 정부는 △디지털부의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관광 DX·농업 DX 등 국가 신성장 동력 육성 △전자정부 서비스 고도화(공공DX), 지능형 교통 관제(교통DX) 도입 등 대국민 서비스·기반시설 개선 과제의 향후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몽골 정부는 광업으로 쏠린 산업 구조를 재편하기 위해 산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가 DX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이를 타 산업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지난해 '디지털 국가 계획'을 입법했다. 이와 함께 계획 추진을 위한 주무 정부 부처 디지털부도 설립했다.
엘켐바타르 몽골 디지털부 차관은 "국가 디지털 전환이 경제 발전 근간이 되는 것을 이해하고 이번 컨설팅 결과가 향후 몽골 정부의 DX 관련 정책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KT와 협력해 DX 속도를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은 "DX를 바탕으로 국가 전반 체질을 개선하려는 몽골 정부 노력을 응원한다"며 "몽골 국가 DX 전략 수립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과제를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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