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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업계 내 '초격차' 재확인…목표가 33만원 유지"<현대차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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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7.07 10:00 ㅣ 수정 : 2023.07.07 10:00

"앨범·공연 성과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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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현대차증권은 7일 하이브에 대해 2분기 앨범 판매와 공연 성과 등에서 업계 내 '초격차'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하이브 2분기 추정 매출액은 6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늘어날 전망"이라며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9% 줄어들 72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 감소는 BTS(방탄소년단) 페스타와 위버스콘, 보이넥스트도어 데뷔 비용 등이 반영돼 일회성 비용 약 150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매출은 앨범 역기저 효과에도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하고, 공연은 특히 78% 급증한 효과로 전사 20%대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하이브 2분기 앨범 판매량은 1098만장으로 역기저 효과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세븐틴 앨범이 700만장 가까이 팔려 실적을 견인했고, BTS 솔로와 르세라핌도 각각 170만장씩 판매돼 상당한 기여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은 BTS 슈가와 TXT, 세븐틴 등이 고르게 기여해 전년 동기 대비 174% 늘어난 89만명에 달할 전망"이라며 "하반기의 경우 아티스트 컴백 일정 고려시 앨범은 상반기 대비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연은 상저하고 패턴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위버스는 상반기말 월간 활성화 이용자(MAU)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3분기 중 멤버십 서비스와 에스엠 아티스트 입점 등을 통해 이용자수 증가는 기하급수적 커브를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에는 미국 아티스트 입정 계획도 있어 연말까지 2000만명에 달하는 MAU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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