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디지털 인재 사관학교 에이블스쿨, 고용부 해커톤에서 3회 연속 대상 쾌거
1~2기 이어 3기 교육생도 생성형AI 활용한 그림일기 앱 선봬 해커톤 대상 수상
각종 IT 경진대회서 42회 이상 수상, 실제 사업화 성과 까지 교육생 활약상 주목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KT가 운영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3기 교육생들이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
KT는 5일 에이블스쿨 3기 교육생들이 고용노동부 주관의 ‘제4회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에 출전해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앞서 1기와 2기 교육생도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이번 수장을 기준으로 디지털 인재 사관학교로서 에이블스쿨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졌다.
이번 해커톤에는 KT를 비롯한 전국의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기관 출신의 훈련생 800여명이 172개 팀으로 참가해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대상을 수상한 SumONE팀과 우수상을 수상한 '식스센스'팀 모두 올해 에이블스쿨에 참여하고 있는 교육생들이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SumONE팀은 위치정보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그림일기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용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서비스 상용화 및 창업 가능성을 높인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umONE팀의 리더를 맡은 김주환 교육생은 "최근 꾸준히 일과나 생각을 기록하는 일기쓰기 챌린지가 화제를 끄는 것을 보며 AI를 활용해 소소한 일상들을 보다 쉽고 특별하게 기록할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유사 서비스가 많은 상황에서 차별점을 갖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했고, 사용자 간에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생들은 에이블스쿨 교육과정 가운데 아이디어 도출 방법론과 기획서 작성 방법 등 실무 경험을 다수 쌓은 것도 해커톤 우승에 매우 유리했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에이블스쿨 교육과정에서는 배운 내용을 프로젝트에 적용해 실전 업무 감각을 익히는 미니프로젝트와 서비스 개발과 제안 전략 결과물을 도출하는 빅프로젝트가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에이블스쿨 관계자는 "현업에서는 단순히 코딩 스킬 보다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구현해낼 수 있는 실전 능력이 더 중요한 만큼 청년들이 다양한 실전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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