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골드번호 1만개 주인공을 찾는 추첨 행사 응모를 시작한다.
SKT는 26일 매년 2회 진행하던 골드번호 추첨 이벤트를 올해부터 1회로 줄이고 진행하는 번호수를 1만개로 늘인다고 밝혔다.
골드번호는 1111, 0002, 3000 처럼 특정 패턴이 있거나 국번과 동일한 번호(1234-1234) 또는 특정한 의미(1004, 1472)를 갖는 번호다. 이번에 응모할 수 있는 골드번호는 9가지 유형으로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골드번호는 기억하기 쉽고 특정한 의미를 지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지난해 골드번호를 추첨할 때 가장 인기를 끈 유형은 ABCD-ABCD형으로 이 유형 경쟁률은 2138대1에 달했다.
반면 ABAB 형태 번호 가운데 미응모 번호도 있었고 경쟁률이 1대1 이하 번호도 있어 희망하는 번호가 있다면 참여해 볼 만하다.
골드번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정부 기관과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선호번호 추첨 위원회 입회 하에 무작위 추첨한다. 골드번호를 원하는 고객은 다음달 9일까지 SKT 공식인증 대리점과 T다이렉트샵에서 응모할 수 있다.
골드번호 당첨 결과는 다음달 14일부터 SKT 공식인증 대리점과 T다이렉트샵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 고객은 당첨 사실을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당첨 고객은 7월17일부터 8월4일 사이에 당첨된 번호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알뜰폰 가입자도 해당 알뜰폰 사업자(MVNO)의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골드번호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또한 골드번호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골드번호를 이미 사용하고 있거나 최근 1년 사이에 골드번호 취득 이력이 있는 고객은 응모할 수 없다.